2025~2026년 수명이 만료되는 한빛 1·2호기의 계속운전 심사가 본격화됐다. 촉박한 일정 속에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한빛 1호기 심사가 지연될 경우 고리 2호기와 같은 가동중단도 배제하지 못할 것으로 보다.지난 1월 31일 원전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각각 950MW급 가압경수로인 한빛 1·2호기의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 보고서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작성한 이 보고서가 현행법에 따른 방법과 기준에 의해 수행됐는지를 평가하는데, 빠르면 18개월 뒤 계속운전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주기적 안전성평가(PSR)는 발전용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안전성을 매 10년 주기로 평가하는 절차를 말한다. 사업자인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추진할 때 필수적으로 밟아야 하는 절차로 꼽힌다. 원안위는 지난 1월 25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빛 1·2호기 계속운전 PSR 심사계획을 보고받았다. KINS 측은 “16개 PSR 평가 항목에 대한 한수원 보고서의 적절성 등을 종합해 향후 10년간의 안전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문제는 한빛 1·2호기의 계속운전 심사가 혹시나 지체되면 한빛 1·2호기도 고리 2호기처럼 일정
올해부터 고리 2~4호기, 한빛 1·2호기에 이어 한울 1·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된다. 모두 7기의 원전이 한꺼번에 규제기관 심사대 위에 올라온 셈인데, 정부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고질적인 심사인력 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의 국정과제 목표인 계속운전 원전 10기 중 7기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고리 2~4호기와 한울 1·2호기, 한빛 1·2호기가 대상이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하반기 원안위에 한울 1·2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주기적 안전성평가(PSR) 보고서를 잇달아 제출했다. 한수원은 “한울 1·2호기, 한빛 1·2호기의 안전성평가 결과 계속운전기간 동안 관련 법령에서 요구하는 기술적인 안전성이 충족됐다”며 “예상운전기간 등을 가정, 영구정지 대비 계속운전 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PSR은 계속운전을 위한 첫 번째 법적 절차다. 앞으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과 공청회,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 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계속운전의 안전성에 대한 규제기관
“고리·월성 1호기 계속운전과 월성원전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할 때도 지역주민의 우려가 있었지만, 충분한 소통과 정보공개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켰습니다. 계속운전과 건식저장시설이 지역과 한수원이 상생하는 원동력이 되고, 국가적으론 원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계속운전과 건식저장시설 확충, 원전해체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한수원은 새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의도에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조직을 재편했다. 발전사업본부는 원전의 핵심사업을 통합해 최적화한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장 본부장의 최대 관심사는 건식저장시설을 제때 짓는 데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재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수립된 ‘제2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상의 포화 전망보다 1~2년가량이 단축됐다. 이 때문에 건식저장시설의 확보가 시급해졌다.“지금 당장 시작하더라도 일정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에요. 저장용기·시설에 대한 설계, 인허가, 제작·시공 등에 7년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다행히 고리원전은 지난 2월 7일 이사회에서 사업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22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박 차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계속해서 높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성동변전소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22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이날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 여름·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94.5GW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 7월 기록한 기존 최고치(93.0GW)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산업부는 “이번주 들어 동절기 기준 전력수요 최고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면서 “녹록지 않은 전력수급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지난 19일 최대전력은 역대 겨울철 최고치인 91.7GW까지 상승했으며 이틀 뒤인 21일에는 92.7GW로 치솟으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정부는 당초 전력수요 피크 시기를 1월 셋째주로 예상하고 최대전력이 94.0GW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12월에 이미 전
내년 4월 8일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주민 공람에 공람 대상 주민 중 단 0.02%만 공람한 것으로 드러났다.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원자력발전기의 수명 연장할 경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평가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의 주민 공람을 꼭 거쳐야 한다.하지만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공람 과정에 실제 공람한 주민이 극소수에 불과해 주민 의견수렴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거론되는 가동 원전의 계속운전이 인허가 문제에 발목을 잡혀 좀처럼 진전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계속운전 인허가 속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설계수명 만료가 예정된 원전 모두 일정 기간의 운전 공백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행 계속운전 제도 전반에 걸쳐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본지가 입수한 산업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새 정부는 고리 2~4호기, 월성 2~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NDC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삼을 계획이다.무엇보다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조속히 확정하고 사전 작업에 착수하는 게 급선무다.산업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로 고리 2호기의 자체경제성 평가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전제출하고, 올해 말 확정되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계속운전이 반영되는 즉시 원안위에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전문가는 이 같은 인허가 속도전에 공감하
한빛원전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 튜브에서 누설이 발견돼 출력감소 운전을 시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는 지난 7일 “6일 오후 3시 7분경 한빛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의 튜브누설 증상을 발견했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저압급수가열기 정비를 위해 7일 오전 2시 3분 출력감소 운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저압급수가열기는 증기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의 온도를 올려 발전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한빛 1호기의 원자로 출력이 79%까지 떨어졌으나 9일 현재 복구 조치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사람은 꿈의 크기만큼 얻는다고 하는데, 새해를 맞아 큰 꿈을 세우셨는지요?모쪼록 힘차게 떠오른 태양의 정기를 듬뿍 받아 여러분 가슴 속에 품은 꿈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자력의 안전과 국민 안심을 위해 안전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을 위해 진력했고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업무기반 확충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무엇보다 한빛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건과
원자력발전소의 중대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I&C(Instrumentation & Control, 계측제어) 기반 대응 기술이 개발 중이다.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대사고 관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 데 이어 최근 한빛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고로 안전문화 확립이 강조되면서 원전 내 전 시스템을 감시·조종하는 계측제어 분야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에서는 중대사고 대응 원격 감시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극한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항공기 블랙박스 개념의 실시간 사고정보 수집
열출력 급증 사건으로 지난 5월 수동정지됐던 한빛 1호기(95만㎾급)가 31일 오후 1시 30분 발전을 재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는 한빛 1호기가 11월 2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빛 1호기는 지난 5월 10일 발전소 기동 중 제어봉 제어능 측정시험 과정에서 열출력이 18%로 상승해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라 원자로를 수동정지한 바 있다. 한수원은 지난 8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립해 행정명령 조치한 재발방지대책 16개에 대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해 현재 단계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한수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한빛 1호기의 잔여 정기검사를 29일 착수했다.한빛 1호기는 임계허용 후 정기검사 과정에서 지난 5월 10일 열출력이 운영기술지침서상의 제한치인 5%를 초과해 수동정지된 바 있다.원안위는 지난 8월 9일 열린 제106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수원이 지난 9월 3일 제출한 재발방지대책 이행계획이 적절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특히 원안위는 한수원에 운영기술지침서의 열출력 측정 방법을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이행계획 보완을 요구했고 보완계획도 적절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전 원전의
지난 7월 한빛 4호기에서 157㎝ 대형 공극이 주증기 배관 하부에서 발견됐음에도 해당 부위에 대해 원전 20기 중 15기가 아직 공극 점검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구갑)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은 총 295개이며, 이중 278개(94%)가 한빛 원전(전남 영광)에서 발견됐다.지난 7월 한빛 4호기에서 157cm 대형 공극이 원자로건물 주증기 배관 하부에서 발견돼 원전 안전문제가 다시 불거진 바 있다. 올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의 강제순환근무제도에 대한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종사자들이 사업소별로 순환근무를 하게 되면서 전문성 저하와 원전 안전성 약화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최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수의 의원들은 순환근무가 도입되면서 종사자들의 숙련도가 떨어지고 인적 실수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경남 진주시갑)은 이날 정재훈 사장을 향해 “국내 원전은 총 7가지 노형이 있는데 순환근무를 하면서 각기 다른 제조국, 기종, 부품, 운영방식인 원전에 적응하는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 원자력 본부 1호기에서 지난 5월 10일 열 출력 제한치 초과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2시간 가까이 가동을 이어간 뒤 수동정지를 단행한 사건과 관련,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의 당일 행보가 국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의원은 질의 시작 전 자료요구를 통해 “엄재식 위원장이 원안위 공무원들과 개고기 식당에서 음주를 즐긴 사실이 있다”면서 “동석했다는 공무원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허위답변 의혹이 있어 공무원들의 청사 출입기록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한
원자로에 사고가 났을 때 방사성물질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벽인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한 달 새 50개가 늘어 이달까지 총 295개가 발견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으로부터 받은 ‘원전 격납건물 공극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격납건물 공극은 295개에 달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의 숫자와 최대깊이는 ▲고리 4호기 10개·19㎝ ▲한빛 1호기 14개·19㎝ ▲한빛 2호기 18개·19㎝ ▲한빛 3호기 124개·62㎝ ▲한빛 4호기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전(前) 기술전략본부장이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한상욱 신임 본부장의 취임은 최근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과 한빛 3‧4호기의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콘크리트 공극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진 본사의 리더들을 전진 배치시켜 당면한 위기상황을 해소함으로써 경영의 빠른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한 본부장은 취임사에 갈음해 한빛본부의 다섯 가지 최우선 가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첫째, 한 본부장은 최근 한빛본부에서 발생한 각종 현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한빛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건의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자체 과제를 시행한다.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9일 발표한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세부 이행계획과 한수원 자체 과제 11개를 수립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임직원 모두가 지난 5월 10일 발생한 한빛 1호기 원자로 정지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원안위는 사건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원전 주제어실의 폐쇄성 ▲발전소 운전원에 대한 교육 부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내외 원전과 관련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원전 안전문화 확립과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잇따라 발생한 한빛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건, 한빛 4호기 대형 공극 발견,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터빈건물 주철근 가설용접 사건 등 원전 사건에 이어 국외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 문제까지 더해져 원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과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의 업무보고에서 원전 안전성 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한빛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건에 대한 후속 점검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다.원안위는 11일 한빛 1호기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남 영광군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5월 10일 한빛 1호기 사건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투명한 조사와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측 13명(영광‧고창 주민대표 7명, 주민측 참여전문가 6명)과 정부 측 5명(원안위 3명,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 조사에 지역민의 목소리가 반영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1호기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전남 영광군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민관합동대책위는 영광·고창 주민 7명, 주민 측 전문가 6명, 정부 인사 5명 등 18명이다. 위원회는 지금껏 진행한 점검과정을 확인하고 지난 원안위 중간 조사 결과에 대해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진행할 제어봉 구동 설비 육안점검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런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도출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원안